그사람에게 노래를 선물할 때면, 녹음테입 A면 첫 곡은 언제나 이 노래였지. 늘 노래를 빌어 마음을 전하곤 했으니까 여는 말이기도 하고, 가끔씩 이렇게 저렇게 화음을 더빙해서도 녹음했어. ♬ '조용히 들어요.. 자그만 이 노랠.. 별들도 숨죽여 이 노래를 들어요.. 그대의 말대로.. 그대를 위하여 이 노래를 드려요.. 가만히 들어요.. 외로운 내 노랠..' ♬♪ 이 세상 모든 노래로 그사람을 꾸미고 싶었다. 지금도 노래는 흐르는데..
여자는 하루 종일 애인 생각으로 다른 일은 할 수 없었으면서 만나면 다른 할 일이 너무 많아 그대를 생각할 틈이 없었다고 하고 남자는 하루 종일 일 때문에 애인 생각할 틈이 없었으면서 만나면 그대 생각을 하느라고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 여자와 남자 1 」 / 양재선
그런거야 햄버거 먹을 때 김치 생각나고 김치 먹을 때 햄버거 먹고 싶은 마음 공부시간에 체육하면 열심히 할 것같고 체육시간엔 갑자기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마음 그런거야 너가 옆에 있을 땐 귀찮고 너가 떠나니까 그리운 근데 이제 알 것 같아 내 입엔 역시 김치가 맞고 체육시간엔 체육을 해야 하고 그리고 내 옆엔 너가 있어야 한다는 거 이젠 주접떨지 않을게 제발 돌아와. 「 그러니까 돌아와 」 / 양재선 ※ Woman is... 애인이 보고 싶을 때 전화기를 내린다 ...藝盤예반 *.*
유키 구라모토, 하덕규는 이렇게 말하는데 사랑에도 영감이 필요한 법. 뻔한 사랑, 지나치게 한결같은(궁극에는 권태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사랑이 아닌 거듭 새로운.. 늘 설레는.. 끝없이 애절한 사랑을 위해서. 영감의 씨앗은 적당한 거리, 약간의 침묵.. 그리고 기다림.. 내게 그 사람은.. 언제나 화두.. 내 감성의 샘.. 그래서 영원한 '바다'..
남자 친구의 눈이 튀어나와서 더 이상 만나기 싫다는 친구, 난 그렇게 봅니다 튀어나온 눈이 싫어서가 아니라 헤어질 만한 이유를 찾은 것이라고 그것이 튀어나온 눈이라고 정말 사랑한다면 튀어나온 눈도 귀엽게만 보이지요 근데 남자친구 별명이 '한무'라고? 우하하!!! 「 난 그렇게 봅니다 」 / 양재선 ※ Man is... 애인이 보고 싶을 때 전화기를 든다 ...藝盤예반 *.*
♬ '가끔은.. 여자들이 마음 속 얘기를 해야만 할 때가 있어요. 비록 그 얘기가 큰 상처를 줄거란걸 알면서두요. .. 얘기를 하기 전에,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당신을 꼭 안아보구요. 그리고 되도록 편하게 얘기할께요. 내게 다른 남자가 있어요.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죠, 그리고 사랑하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은 별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얘긴 아니에요. 그 사람도 나를 완전히 소유하지 못할 거란걸 알죠, 그럴려고 하지도 않아요. 그저, 그 사람만이 채워줄 수 있는 내 맘속 작은 공간이 있었던 거예요. 바보같이 두 사람 사이에서 괴로워하고 있네요, 둘 모두를 사랑한다는 건 도리에 맞지 않은대도 말이에요. 그대가 나를 떠난다고 해도 당신을 원망할 순 없겠죠.. 하지만, 내 온마음으로 당신이 내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랄거에요 ..' ♬♪ 내 아내가 결혼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