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프랑스의 여행'이란 낭만적인 이름과는 사뭇 달리 그 자체가 ‘지옥의 레이스'로 더 유명한. 그 시리즈를 7연패한, 그것도 고환암을 극복하고 이룬 인간승리, 랜스 암스트롱. 동료들의 헌신적인 도움.. 코치의 세심한 전략 등이 중요한 요소였지만 뭐니해도, "단 1%의 희망만 있어도 달린다"는 랜스 암스트롱의 불굴의 의지가 주된 동력. 비록 결혼식을 얼마 앞두고 결별을 했지만, 그 즈음 암스트롱에게 또 하나의 큰 에너지는 여성 로커 셰릴 크로의 사랑이었으리라.. 당신은 건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왜 끝없이 달리는가.. 라고 기자가 묻자 '결승 라인에 그녀가 있기 때문' 이라고 대답했던 암스트롱, 1%의 희망이 '오로지 사랑' 일때야 말해 뭣하리. 오늘날 우리들은, 너무 통 크게 이별하지 않는가. 조금만 실망해도.. 조금만 따분해도.. 몇 번의 못마땅, 내 맘같지 않음에 너무 쉽게 외면하지는 않는가. 1%의 사랑 아닌 흔적만 남은 사랑이라도 더욱 더.. 좀 더.. 한번 더 사랑하고 싶지 않은지..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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