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강의실이 무겁다.. 매듭 아이, 그 녀석이 몹쓸 짓을 했단다. 하늘로 간 매듭.. 모질기도 하다. 자식.. 실~컷 울고 다 털어버리지, 그깟 슬픔을 못 이겨서 지 삶을 스스로 매듭지을까.. 사랑이 배신했다고 자기 스스로를 배신할 수가.. 이제.. 나한테 빌려간 책은 어떻게 줄래.. 책상 앞에 걸려있는 매듭은 어떡할까.. 매듭에 달려있는 금속처럼.. 내 마음이 싸늘하다..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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