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의 많은 부분을 보내는 공간이 됐다.
뭐 굳이 책을 안보더라도 그냥 가까이 앉아서
낙서만 가득.. 모래성만 쌓았다..무너뜨렸다..
 
조바심이 날 듯 싶으면 고맙게 식사시간,
뻔한 메뉴지만 함께 학생식당으로.
우르르 몰려가도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둘이 나란히 앉는다.
 
자판기커피에 디저트 수다까지,
2시간은 족히 흘려보내지.
요즘 대학생들의 화려한 사교공간과는 비교불가지만
그 시공간에서 많은 Story가 태어났다.
평생의 영적 자양분같은,
추억.. 첫사랑..


                                       ... 藝盤  .


 

Louis Armstrong - 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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