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앞에 조폐공사가 있었지.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군데군데 초소가 있는, 그 앞에 꽤 넓은 연못에는 연꽃이 가득했었다. 달빛 별빛 아래 이따금씩 나가본다. 조용한 시골의 밤하늘, 그 빛에 허락된 수면이 간지러운듯 반짝일 때, 난 그곳이 늘 바다같았어. 바람에 어울리는 잎의 움직임은 빛을 따르는 배와 같았고.. 바다에 머물러 존재하는 배, 나는 혼자.. 그곳에서 늘 그사람을 만난다..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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