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Graduation Tears ..

졸업식..         날씨도 화창하고 따뜻해. 친구,가족..모두들 확자지껄하다. 쉼없이 어울려 찍어대는 사진,  힐끗 보니 그 사람도 가족들이랑 어울려있어. 한참을 보내고 그 사람과 살짝 만났지.  이렇게 저렇게..여기서 저기서 부지런히 포즈를 취하고,  멀리서 와 준 사촌동생 녀석이 열심히 셔터를 눌러줬어. 핑크와 붉은 빛의 한복이 너~무 잘 어울렸던 그 사람,  지금 사진을 봐도 영락없는 신혼사진 같아. "아쉽지만 어른들이랑 식사는 못할 거 같애, 죄송하다고 전해줘요"  미안해 하는 그 사람과 헤어진다.. "내일 집에 갈께..기다려~"   내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다.  ..섣부른 용기..                                                                   .. 藝盤예반 ＊.＊    Jennie Smith - First Mis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