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졸업생 사은회가 있다. 발전기금도 조금씩 모아서 봉투를 준비하고 과대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했지. 근데 결정적인 패착이 있었어. 가장 인기있는 교수님을 설문투표해서 기념패를 준비했는데, 그게 그날의 폭탄이 될 줄이야. 막상 그 기념패에 이름이 새겨진 교수님이 마이크를 들고는 분기탱천(?) 하신거지. 요지는, '어디 제자들이 교수를 이렇게 저렇게 평가하고 순서를 매기냐' 뭐 이런 질책이었는데.. 글쎄, 요즘같은 다양화시대, 캐릭터의 밸류가 생활화된 시절에야 그냥 재밌는 이벤트가 될 정도의 상황인데 그 시절에는 무례했나봐. 대표로 욕만 먹고 무지 썰렁했던 사은회였어.. ![]() .. 藝盤예반 *.* When I Kissed The Teacher · AB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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