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나들이 이후.. 열흘 만의 해후다. 내일이면 하숙짐을 옮겨야 하니까. 퍼머 머리의 색다른 느낌으로 나타난 그 사람.. 찬바람 속에 '은적사'를 다녀왔지, 별 말없이 그저 걷기만. 따뜻한 차 한잔을 찾아 '셀부르'로.. 집에서 계속 힘들었을 그 사람.. 핑 도는 눈물 너머로 한마디 한다. "난, 조금도 변한게 없어요" .. 藝盤예반 *.* THE UMBRELLAS OF CHERBOU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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