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두번 전화를 해도 집에 없다. 뒤늦게 전화가 오고, 깊은 바다처럼 무거은 목소리. 진로 문제로 부모님과 트러블이 심한가 보다. "한번 내려 오지?".. 대답이 없다. 빗속을 혼자 쏘다닌 하루.. 오늘..한참 망설이다 전화를 한다. "있습니까?" .. "아뇨!".. 얼음같은 엄마 목소리. "언제쯤 올까요..?".. "글쎄, 몰라요..멀리 간다고 하던데~" 어, 전화가 왔다. "지금, 올라오라면 오겠어요..?" "그래, 가지" "사실, 지금 내려왔어요..역이에요" 비 뿌리는 겨울바다를 걸었다. 많이 유연해졌단다, 고통으로부터.. 귀로캐빈에서의 눈물어린 대화. .. 藝盤예반 *.* 겨울 장마 (feat. 루시드폴) · 푸디토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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