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내가 찾아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어머니는 애꿎은 방바닥만 비비고, 그 사람은 고개숙여 무거운 침묵.. 엄청난 낭패다, 그 사람을 불러 호통을 치는 아버지. '아직도 만나고 있었냐..부모한테 거짓말을 한거냐..' 쏟아붓듯 한참을 언성높이고 바람처럼 자리를 뜬 아버지, 남은 세사람은 한동안 말이 없다.. '시간이 더 흐른 뒤에 왔었으면 좋았을 걸, 어쩌겠나..당분간 조심해서 지내는 수 밖에..' 그래도 어머니가 애써 편을 든다. 역으로 가는 길에 그 사람이 오히려 위로를.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기분 상해하지 말라고.. '너..어떡하지..이제..?' .. 藝盤예반 *.*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 · Diana Kr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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