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채워도 끝이 없고 한없이 달라고만 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욕심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어느 성직자의 얘기지만,
마음의 상처.. 특히 사랑함에 있어서의 상처들도 대개는
어느 쪽이든 욕심으로부터 싹트는거지.
 
사실.. 기대하는 마음이야 본능의 영역이지만
준다는 거.. 특히 지속적으로 베푼다는 것은 예사로운 경지가 아니야.
어떤 알콜중독자를 치료시켜 놓으면 또 사고치고 다시 재활시켜 놓으면
또 사고치고.. 그런 인간의 바닥면을 보면서
어쩔 수 없이 욕이 나오더라는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의 술회처럼 
끊임없이 베푼다는거, 한없이 믿고 기다려준다는 거,

그게 남녀간 애정의 영역일 때에야 더 큰 숙제로 다가온다.


'믿어 보기도 전에 실망하고 가꾸기도 전에 낙심하며,
주어 보지도 않고 지레 빼았아 버리는 일과는 반대로, 주고 더 주며
믿고 또 더욱 믿는 끈기와  침착함과 한없이도 꿈꾸는 마음을 갖지 않고선
아무 것도 찾아 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선물의 의미가 중요한 거 같애..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이 고쳐야 한다고... 왜냐하면 고치는 그 자체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것에 맞추어 주는 것이, 되도록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선물의 예절이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면 이런 마음으로..



                                       ... 藝盤  .

 

사랑이라는 이유로 (feat. 서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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