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사람을 만났다.
거의 반 년만에 꿈에서 본 사람..
늘 처럼, 화사하게 웃는 모습에 내게 뭔가를 건넸어.
함께 걸어가면서 한참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가~끔 꿈에서 보는 그사람.. 어제 꿈은 꽤나 뚜렷이 기억에 남는다.
촉감도 느껴져..
그 사람의 꿈이 내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건 알 수 없지만,
뇌리 깊숙히.. 내 정서 한 가운데에 그 사람이 지배력을 갖고 있음은
그건 분명한거 같애.
 
♬ "많은 사람들은 말하지.. 보고싶은 그 사람을 가슴에 묻은채 잠들면 만난다고..
나의 꿈은 그녀와 둘이 저 강변을 달려가네..
맑은 그녀의 웃음소리 내 귓가에..
바람에 날리는 내 머릿결은 내 코를 간지럽히고,
플라타너스 그늘아래 달콤한 키스..
이제 바램은.. 꿈에라도 이런 우리 사랑이 아름답게 이뤄졌으면..
오늘일까.. 내일이면 만날까.. 또 한번 청해보는 나의 꿈.. ♪♬


                                       ... 藝盤  .


 

김재홍 - 꿈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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