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그 사람이랑 다툰 기억이 없는거 같애.. 흔히들 티격거리는 사랑싸움이라는 거, 그런 것도 거의 없었던 거 같고. 대신, 적당히 조심스럽게 대했던 기억이..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 늘 애썼으니까. 뭐 굳이 완벽주의자는 아니지만 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은 어떡하든, 완성된 그림처럼 남겨지길 원했었다. 함께한 시간, 그 공간은 언제나 정말 많이 좋아했던 그 사람, 그 기억이 언제나 내겐, 휴식.. 그것이었음을. 지금 이 순간까지도..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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