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파트 창문에서 양수처럼 불빛이 흐르는 저녁 따뜻한 자궁에서 걸어나간 지상의 아이들과 내, 낡은 집으로 돌아 올 얼굴들이 어려 닫혀진 생산의 집 같은 이웃의 창틀에 개밥바라기 별빛 걸리면 저녁밥같은 그 별빛 아래 내, 生의 종아리가 단단해진다 식지 않는 기다림이 바글바글 끓으며 부풀어오르는 된장 뚝배기의 저녁 안락할미새처럼 어린 것들을 부르는 그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집으로 돌아오는 모든 발자국 소리를 엿들으며 밤은 오리니 더욱 빛나는 그리움의 등불 켜들고 지상의 모든 저녁을 지나는 저, 生의 종아리들 식탁 다리거나 밥상 다리 같이 한결같이 따뜻한 그 무엇을 받쳐들고 있는. < 저녁의 노래 > / 강연은 ![]()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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