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의 병..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아우성은 본능적으로 두렵다. 내 눈으로도 똑바로 보기가 꺼려지는 몸 안의 치열함, 출혈성 위궤양.. 군데군데 피가 맺혀있고 전체가 빨갛게 부어있다. 술, 담배는 고사하고 커피도 안 마시는데, 스트레스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애써 마음을 내려놓으려 하고 가장 큰 위로인 음악으로 스스로를 다독거리지만.. '화'로 대표되는 어두운 감정들, 가슴에 멍.. 속골병.. 바로 이런 것이리라.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도 큰 벌이다. 뜬금없이 비빔밥이 절실하게 떠올라. 지금은 있으려나?.. 대백 바로 왼쪽 옆골목 입구에 있던 '개정'인가..? 비빔밥 맛집. 그 사람이랑 참 뻔질나게 다녔던 맛집, 그 당시에 테이블에 호출벨이 달려있는 것도 특별했고 멋진 식기.. 레스토랑풍의 노란색 실내 분위기하며 지금은 그림의 떡이지만 정말 괜찮았던 곳이다. 어쨋던.. 건강의 지름길은 스스로를 철저히 사랑하는 것.. 'Come Again, I Believe' .. 노래처럼 다시금 사랑하기.. 내 소중한 기억, 내 삶을.. ... 藝盤예반 *.* Come Again, I Believe - An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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