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미움의 점진적 장악력이여. 미움의 피해는 자동차 앞 유리의 깨진 금처럼 시작된다. 앞서가던 자갈길의 과속 트럭 탓에 내 차 유리에 흠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자 흠은 금이 되고 금은 다시 사방팔방으로 퍼졌다. 머잖아 앞 유리는 깨진 선으로 거미줄처럼 얽히고 말았다. 차를 운전할 때마다 과속으로 트럭을 몰던 그 나쁜 놈이 생각났다. 한 번도 본적은 없지만 어떤 작자인지 훤히 알 것 같았다. 분명 게으름뱅이 건달일 것이다. 아내를 속이는 자, 운전석 옆에 술병이 떨어지지 않는 자, 옆집 사람들 잠 못 자게 텔레비젼을 크게 틀어놓는 자. 그 자의 부주의가 내 시야를 가려 놓았다. "맹목적 분노" 라는 표현을 들어본 일이 있는가? 분노에 눈멀었다는 뜻이다. 분명히 말해 두자. 미움은 당신의 시각을 뒤틀어 놓고 허리를 굽게 한다. 원한의 짐은 한 마디로 무겁다. 그 부담에 무릎이 휠 것이요, 그 무게에 마음이 상할 것이다. 등에 증오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지 않더라도 당신 앞의 산은 이미 가파른다. 가장 현명한 선택- 유일한 선택- 은 분노를 내려놓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미 당신에게 베푸신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당신이 남에게 베풀어야 할 일은 전혀 없다. < 우리의 유일한 선택 - 분노의 짐을 내려놓는 일 >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 "주와 같이 길가는 것"(Let the journey begin) 본문 中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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