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헤어지는 순간이 오는 게 싫어서 애완동물도 안 기른다"

장동건의 얘긴데, 말 못하는 동물과의 이별도 그러하니하물며 사람끼리야 오죽할까.

'이별치고 슬프지 않은 이별이 있을까마는 그중에도 제일 슬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갖는 이별입니다.   
거기에는 마음의 아픔과 눈물이 따릅니다

 
자기의 삶의 전부를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 짧은 동안이건 긴 동안이건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그 아쉬움은 간절하기가 눈물로 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는 법입니다.'
 
아무리.. 사랑은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라지만
눈에 사소한 티끌이 들어가도 아픈데, 마음에 누군가가 들어오면
거기다 훌쩍 떠나기라도 하면 많이 아플 수 밖에..  
해서, 우리 좀.. 천천히 사랑하자고..

그리고 조금씩 사랑하자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남녀는 정사 대신 손을 잡거나 포옹만 나눌 뿐이다.

때론 짜릿함이 아니라, 아쉬움으로 충만한 만남이 우리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어느 영화평처럼,
사랑 앞에 기꺼이 내 삶을 불사르는 것도 젊은 날의 특권이긴 하지만,

치명적 후유증도 생각하자구.
왠만해선 치료가 어려운 사랑 후유증..


                                       ... 藝盤  .

 

Demis Roussos Goodbye, my love,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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