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바빠서......"라는 건 '딴 데 가서 알아 봐'라는 소리고 "다음에 시간 있을 때 내가 연락할게"라는 건 '그 전에 제발 연락하지 마!'라는 말이고 "미안해, 오늘은 혼자 있고 싶어"는 '너 만나느니 집에서 낮잠이나 자겠다"소리인데 왜 못 알아들을까? "바보가 따로 없군"하며 욕하지만 같은 핑계를 대는 너에게 나의 마음은 '하긴 요즘 바쁠 때지' '기다려야지, 곧 연락오겠지' '무슨일 있었나 봐 혼자 있고 싶다니'하며 이미, 내가 욕한 바보가 되있음을 아직도 부정하고 있다. 「 이유있는 핑계 」 / 양재선 ※ Love is...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藝盤예반 *.* Games of Magic · Br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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