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너지기 직전의 노을 오늘도 하루의 세상이 용서받는다 노을 같은 마음으로 살리라 내가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이 나를 낳았다는 생각, 욕망이 또 하루분의 나를 낳을 때, 파도의 운명을 생각했다 끊임없이 몰려오고 또 몰려오지만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삶의 모래사장 위에 글씨쓰기 지우개처럼 몰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고작, 글씨체가 불만스러웠다 노을이 마지막 손길을 저어 물었다 네 상처의 색깔도 나와 같니? 난 아직 멀었다고 했다 인생이라는 뻔한 내러티브의 드라마 나는 한치 앞만을 내다보며, 웃는다 < 재즈 6 > / 유하 ![]()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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