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음악가이기 전에 탁월한 금융엘리트이기도 한 '더클래식' 의 '김광진' ..

무명 음악가 시절 처가의 결혼반대에 부딪친 김광진과 지금의 아내,

부모 성화에 못이겨 선을 보게되고..

김광진이 '내 여자야~'라고 담판지으려고 만나 본 그 남자는

김광진이 보기에도 너무 완벽한 멋진 남자였대,

그래서 아내에게 행복을 찾으라고.. 자기가 포기하겠다고..

 

그 남자, 꾸준히 구애를 하는데 아내는 김광진을 잊지 못하고..

결국.. 그 맞선남은 유학을 가게되고 미국에서도 계속 연락을 하지만

아무런 답이 없게 되자.. 어느 날 편지를 보내게 돼.. 마지막 편지..

'이 편지에 답이 없으면 이별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시간이 흐르고, 앨범을 준비하는 김광진에게 아내가 그 편지를 보여주며

곡을 한번 만들어 보라고..

그렇게 만들어진 곡 '편지' ..

정말 구구절절 마음에 깊은 골을 새기는 듯한

사랑얘기.. 노랫말..

 

나두 김광진처럼..

 드라마틱한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 "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 ♬♪

 

                            ... 藝盤예반 *.* 

 

 

 

                                                                                                                                                      

''바다'이야기·Captain Jo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Dream Lover ..  (0) 2009.04.13
№97.. 멜로디 ..  (0) 2009.04.11
№96.. Morning Has Broken ..  (0) 2009.04.09
№95.. 삼계탕 ..  (0) 2009.04.08
영원 ..  (0) 2009.04.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