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토양에 태어나는 기형아다 세 잎의 군중 속에서 네 잎을 고집하는 행운은 생의 돌연변이다 후미진 담벼락 귀퉁이 어딘가 가린 얼굴로 시침을 떼고 있다 두 눈에 핏발 세워 찾으면 없다 짐짓 무심한 듯 주변을 빈둥거리다 돌연 곁눈질로 시선을 던지면 < 네잎 클로버 > / 홍은택 |
'The Mirror Of S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어 사는 즐거움' ♬ (0) | 2017.04.10 |
---|---|
'문고리' ♬ (0) | 2017.04.08 |
'그대에게' ♬ (0) | 2017.04.06 |
'한 정거장 더 왔다' ♬ (0) | 2017.04.05 |
'새벽열차에서 내리다' ♬ (0) | 2017.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