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는 편지를 보내는 것은 사치스러운 심사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나보다 더 쓸쓸한 사람에게 쓸쓸하다는 시를 보내는 것은 가당치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리고, 나보다 더 그리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그립다는 사연을 엮어서 보낸다는 것은 인생을 아직 모르는 철없는 짓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아, 나는 이렇게 아직 당신에게는 나의 말을 전할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그저, 인생은 혼자라는 말 밖엔. < 인생은 혼자라는 말 밖엔 > / 조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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