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목티를 입었으니 추운 계절이었겠지..
그 당시로는 정말 괜찮은 공연장이었어, 경성대 콘서트홀.
티켓을 준비해뒀는데 사정으로 그 사람이 내려오질 못했었네.
고집스레 자리 하나 비워두고 혼자서 봤던 기억이..
너무 좋았던 공연이었고 (함께 못한 것만 빼고)
특히 이 노래,
노래하기전 조동진의 설명으로 노래의 사연을 듣고는
정말 특별한 느낌으로 무대를 봤던 기억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의 느낌을 곡으로 썼다고.
후렴부 장필순의 코러스와 어우러진
이영재의 치열한 기타솔로는 지금도 생생해.
오늘.. 그리움처럼 겨울비가 내린다.


                                       ... 藝盤  .



 

겨울비 - 조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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