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흐림  

 



" 현존하는 완벽한 범죄는 미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범인을 잡음으로써 종결된 사건이다.."


♤... 그렇지?  하지만,

'죽이는 건 쉬워.. 죄책감을 갖고 사는게 어렵지..' 라는 영화속 킬러의 대사처럼 

보통의 경우 죄를 짓는 건 영혼에 큰 부채를 남기지.

꼬마시절, 오래도록 빈집이었던 이웃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곤 하다가

한번은 주인한테 잡혔어.

그 순간 어린 나도 모르게 눈물을 동원한 연기가 시작되고

주인은 좋게 타이르면서 보내줬지.

해서, 진정한 완전범죄는 '용서받은 범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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