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맑음  

 



"즐겨듣던 음악이 느리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마음이 거칠어졌기 때문이다.."


♤.. 정말 좋아하는 음악의 기준은?

나만의 마스터피스는, 100번 아니 그 이상을 반복해서 들어도 한결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예전에 G.O.D가 연습생일때, 쪽방같은 숙소에서 자고 있으면

매니저형이 들어와 발로 툭툭 차서 깨운데. 그러면서 요란하게 연습곡을 트는데

놀랍게도 잠결에 일어나자 마자 좀비들처럼 칼군무를 했다는 거지.

그만큼 뼛속까지 내것이 되도록 치열하게 연습했다는 건데..

그런 음악들이 진정한 '자기 음악'은 아닌 거 같아.

내 마음의 날씨와 상관없이 늘 그렇게 곁에 있는 음악들,

그런 곡들이 필요한 계절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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