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자네가 권총에 손을 뻗어 얼굴을 내밀고 방아쇠를 당긴다면 내 가만 두지 않겠네. 착한 사람은 적고 나쁜 사람은 많다던 교수님의 훈계를 또 다시 복습할까? 세상이 재미가 없다구? 뻔한 소리를 되풀이 할거야? 대강대강 해 둬. 죽기만 해 봐. 자네 시체가 아무리 관 속에 있더라도 내 후려갈겨 줄 테야. 주변에서 일어나는 잡스런 일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비맞은 중처럼 중얼중얼 불평하는 것은 이제 집어치우게. 세상이 그렇고 그렇다는 것은 열 세 살 소년도 아는 일이야. 자네의 꿈은 어떻게 해서든지 인류를 개선하겠다는 것이었지. 지금 자네는 그 꿈을 비웃고 있겠지. 나쁘고 형편없는 자들이 버글버글하다는 것은 확실히 사실이야. 그렇다고 해서 개처럼 죽을 수야 없는 일이지. 최소한 오래 살아서 놈들에게 약이라도 올려야지 않겠어? 『자살은 안 돼』 (사는 일이 싫어졌을 때) - 에릭 케스트너 ...藝盤예반 *.* Think For Yourself - The Beat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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