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박힘 뿐인 캄캄한 한 생애 : (학교에 보내 놓으면 낙제를 하고 약제사 수업을 보내 놓으면 약물중독이 되고 관공서에 취직시켜 놓으면 사흘을 못 배기고 전선으로 보내 놓으니 부상병의 고통을 못 보아 제 목숨을 끊어버린 청년 제 누이하고만 죄지어 본 사람) 바로 내 곁 누군가가 날마다 그렇게 무너진다면 얼마나 난처하리 그러나 영롱한 告解의 水晶알. 그의 詩 그 맑음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사방 어둠이 아득해지고 얼어붙은 마음 속에 따뜻한 은총의 등불이 켜진다 < 나의 베란다 외등 > / 게오르크 트라클 / 전영애 譯 ... 藝盤예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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