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물, 그리고 사랑처럼. 삶을 값진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모든 값진 것들에는 값이 없다면. 그 답을 우리는 어릴 적 가난한 시절에 배웠다. 어릴 적에 우리는 그냥 모든 것을 즐겼다. 공기를 공기의 가치에 따라, 물을 하나의 생명수로서, 또한 탐욕이 깃들지 않은 사랑을 우리는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삶에 이끌려가고 정신없이 시간을 들이마시고 있다. 우리는 너무도 바삐 움직여야 하며 물 대신 술을 마시고 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에게 의무와 무거운 짐을 지운다. 그리하여 삶은 그것을 너무 값싸게 여기는 이들에게 너무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한다. < 가치 > / 에바 스티리트마터 ... 藝盤예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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