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주춧돌로 인생이 설계돼 있듯이,
사랑 또한.. 상처를 필연적으로 잉태하고 있어.
쇠락.. 떨굼.. 그저 바라보기.. 그리고
기약하기.. 홀로서기.
이 계절의 이름표들은 여전히 추억의 버튼이다.
어김없이 사랑의 기억을 점등하고,
상처의 기억을 피워내는..
다가올 긴 한기의 터널이 늘 익숙한 것도
   시린 기억, 흉터같은 사랑.. 그것과 유사하기 때문.


                                       ... 藝盤  .

 

Nils Landgren - only love can break your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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