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주춧돌로 인생이 설계돼 있듯이, 사랑 또한.. 상처를 필연적으로 잉태하고 있어. 쇠락.. 떨굼.. 그저 바라보기.. 그리고 기약하기.. 홀로서기. 이 계절의 이름표들은 여전히 추억의 버튼이다. 어김없이 사랑의 기억을 점등하고, 상처의 기억을 피워내는.. 다가올 긴 한기의 터널이 늘 익숙한 것도 시린 기억, 흉터같은 사랑.. 그것과 유사하기 때문.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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