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여러 장의 사진이 서랍을 채우고 있어. 다함께 어울려 찍은 이런저런 컷 속에 다양한 그 사람의 모습이 남아있다. 멀찍한 구도 속에 함께 있는 모습. '우리'란 말이 아직 유효하지 않은 것처럼, 정면을 향한 나의 무표정과는 달리 맘으로는 설레임이 가득 넘치고 있었으리라.. 언제.. 둘 만의 사진이 내 책상 위에 자리할까, 함께 한 시간의 얘기를 담아서.. ... 藝盤예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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