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캐럴 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 '거울 속의 앨리스' 앨리스가 숨이 차도록 달렸건만 제자리걸음을 한 사실을 알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달리면 어딘가에 있어야 하는데요"라고 말하자 붉은 여왕이 말하길, "여기서는 있는 힘을 다해 달려야 제 자리에 머물 수 있단다." 사랑이 이렇다면.. 참 죽을 맛일까.. 사랑이란게 생물이라, 이렇게 저렇게 리듬이 있고 굴곡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 '사랑도 때로는 지겨울 때가 있지..' 이문세가 노래하고, '연인들에게도 때때로 휴식.. 휴일이 필요한 것..'이라고 Chicago가 노래하지만 늘 긴장하고, 진지하게, 충분한 출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랑. 지치지 않으려면 에스컬레이션처럼 조금씩.. 서서히 사랑하면서 농도를 높이라지만, 언제나 오너의 마인드로, A/S 마인드로 세심히 챙기고 배려하는 것. 사랑은.. 점차 가속도가 붙는 영혼과 마음의 러닝머신. 부지런히.. 바빠야 한다고 봐, 사랑은..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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