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방 문틈으로 칼바람이 스며들지만 바닥은 그래도 감사할만큼 따뜻해 .. 압량벌판의 겨울바람은 사무라이 칼날같다..
목둘레를 충분히 감싼 밝은 색의 목도리, 갈색 가죽장갑과 붉은 톤의 코트.. 하얀 입김을 날리며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그녀는 '겨울' 그 자체다..
낡은 군복상의에 츄리닝을 덮어 쓴 채, 손을 후후.. 뒤쫓아 지나가며 한마디 던져본다.. "진짜 춥죠 ~?"
... 藝盤예반 *.*
♪♬ ... 지난 겨울이었지 하얀 눈길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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