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새 댓 마리 이른 아침 구멍가게 앞에 내려앉았다 과자 부스러기나 새우깡이라도 쪼아먹는 것일까 누가 뭐래도 참새는 낙천가, 썩은 좁쌀을 먹어도 크게 비관하지 않는다 선골도풍이라고는 말할 수 없으나 시원하게 살다 간결하게 죽는 것이 참새 집안의 오래된 가풍 < 오래된 가풍 > / 최승호 ![]()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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