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에게 수북이 쌓인 우편함 앞에서의 설레임이고 싶다 난 너에게 비오는 날 커피물 끓는 소리 같은 고요함이고 싶다 난 너에게 적막을 깨는 전화벨 같은 반가움이고 싶다 난 너에게 시험 끝난 후 맞이하는 햇살 같은 기쁨이고 싶다 난 너에게 어떤 얘기도 귀기울이고 들어 줄 것같은 넓은 바다의 포근함이고 싶다 난 너에게 티끌 하나 없는 추억만이 비추이는 가을 하늘의 회상이고 싶다 난 너에게 초롱초롱 맺힌 아침 이슬의 싱그러움이고 싶다 난 너에게 어릴 적 까실까실한 아빠 턱수염 같은 그리움이고 싶다 난 너에게 네잎 클로버의 행운이고 싶다 난 너에게 단 하나뿐인 사랑이고 싶다 「 난 너에게 」 / 양재선 ※ Love is...떨어져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함께 있으면 몸이 불편한 것 ...藝盤예반 *.* I'm in you -Peter Frampton |
'The Mirror Of S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룰루루 .. (0) | 2009.04.28 |
---|---|
머리 쓰지마 .. (0) | 2009.04.27 |
프롤로그 .. (0) | 2009.04.24 |
거북이와 두루미 .. (0) | 2009.04.22 |
Bankrupt .. (0) | 2009.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