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하늘 아래 아마도
하나 남은 헌책방이다

시골 장터처럼
가보고 싶은 곳

싱싱한 물고기 백과?
끈으로 맨 논어?
알프스에 잠든 오천 년 전의 남자?

등등 만원어치만 들고 오면
일 주일은 너끈하다    
소문 내지 말자
향기로운 어물전
대승사 목어도 안다
저전동 헌책방
형설서점

                       < 형설서점 > / 양동식         
           
      
                             ... 藝盤 *.*

2CELLOS - The Book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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