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2년의 시간이 흘럿다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산다
아직은 더 살아야 할 이유들.. 그 중 하나를 위해서라도 꼭..
우리의 희망은
/ 박진숙
우리의 희망은 돌아오지 않는 새들을 기다리는 일이다 푸른 눈알에 서늘한 목소리를 가진 두 발의 그 짐승들은 히말라야에서 일생을 마치겠다고 한다 그들이 울 때마다 히말라야의 봉우리들이 일제히 천년을 털어내는 그 장엄한 광경을 우리는 꿈에서 본다 새들이 우리들 꿈의 통로를 잊지 않는 것처럼 새들의 빛나던 눈길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그들이 쳐 놓은 조그만 보금자리들이 적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은 이제 터엉 비어 있다 우리의 희망은 오늘도 돌아오지 않는 새들을 기다리는 일이다 기다리다가 새가 되는 일이다.
... 藝盤예반 *.*
요한시트라우스/폴카 '사냥 Anf der Jagd' op.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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