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너무 작다며 나랑 대보자고 하더니 하루 종일 놓지 않고, 10시가 통금인 내게 일부러 시간 늦춰 말해서 엄마 한테 혼나게 만들고, 급한 일이라고해서 뛰어나가면 급하게 보고 싶었다고 하고, 날 아무도 안 건드릴 것 같아서 좋아하는 거라며 심각한 척 얘기하고, 애교하고 때리면서 두 번 애교 부리면 사람 죽일 것 같고, 걷는 폼 웃기다고 떨어져 걸으라 하고... 나도 모르겠어 그런 네가 왜 좋은지. 「 나도 몰라 」 / 양재선 ...藝盤예반 *.* Lucid Fall - 장난스럽게, 혹은 포근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