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다시 말해볼까, 삶에 관하여, 삶의 풍경에 관하여 주리를 틀 시대에 관하여, 아니, 아니, 잘못하면 자칭 詩가 쏟아질 것 같아 나는 모든 틈을 잠그고 나 자신을 잠근다. (詩여 모가지여, 가늘고도 모진 詩의 모가지여) 그러나 비틀어 잠가도, 새어나온다. 썩은 물처럼, 송장이 썩어나오는 물처럼. 내 삶의 썩은 즙, 한 잔 드시겠습니까? (극소량의 詩를 토해내고 싶어하는 귀신이 내 속에서 살고있다.) < 자칭 > / 최승자 ... 藝盤예반 *.* |
'The Mirror Of S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말' ♬ (0) | 2019.10.14 |
---|---|
'고향' ♬ (0) | 2019.10.10 |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 (0) | 2019.10.03 |
'어부' ♬ (0) | 2019.09.30 |
'꽃복숭아' ♬ (0) | 2019.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