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 캠퍼스에서 그 시림의 집까지. 다시 하숙집으로 돌아오기에는 꽤나 먼. 그치만 바래다 주는 이도 전혀 힘들지 않고 미안한듯.. 그 사람도 좋아했고. 행여 나오시는 엄마 볼까, 조용한 문 앞에서의 판토마임같은 이별. 몇 번을 돌아보며 도둑발걸음으로 골목을 빠져 나올 때 그 짧은 이별을 채워주듯,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엔 하얀 달빛이.. ...藝盤예반 *.* Lovers Moon - Glenn Fr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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