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세상과 시궁창 같은 세상에서 무명 손가락 사이에 조준되는 한 개비의 담배 순연한 연소를 위해 그이 생각의 깊이로 빠진다 그이의 숨쉬는 심장을 거쳐 다시 태어나는 멋진 연기의 나라를 꿈꾸는 일이다 서서히 타들어가는 일상 너머와 일상 안에서 그이 안에 수없이 잠적하기 위한 한 개비의 여유 라이터나 성냥불 댕기어 온몸이 타들어가 빈 재만 남아도 그이와 하나 되기 위한 열망의 깊이다 < 담배 > / 임지현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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