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었습니다 나에게서 그대에게로 편지는 사나흘 혼자서 걸어가곤 했지요 그건 발효의 시간이었댔습니다 가는 편지와 받아 볼 편지는 우리들 사이에 푸른 강을 흐르게 했고요 그대가 가고 난 뒤 나는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 가운데 하나가 우체국이었음을 알았습니다. < 푸른 곰팡이 - 산책시 > / 이문재 ... 藝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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