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버린 여자의 눈물이 모두 모여 밤 한 시에 은은히 잠 못 들어 있을 때 강물이 한 음(音)씩 밀려와 내 발목을 적실 때 그동안 주고받은 편지 속 낱말들이 하루살이떼로 살아나 저기 겨울날 눈발처럼 흩날리고 부질없는 서른 살 면목 없이 면목 없이 너를 만나면 비로소 속이 텅 빈 모습 하나 드러나고 < 외등 밑 > / 이외수 ... 藝盤예반 *.* Anne Murray - Shadows In The Moonl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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