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est tout 7월 20일, 노플, 오후 당신의 입맞춤, 나는 그걸 내 삶의 종말까지 믿 어요. 다시 볼 때까지 안녕. 그러나 아무도 다시 보게 되진 않겠지요. 당신마 저도. 끝났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페이지를 닫아야 해요. 지금 오렴. 거길 가야 해. 시간, 침묵, 그러고 나서 당신이 뭔가를 할 시간인 듯합니다. 당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남아 있을 수는 없어요. 아마도 쓰는 것이겠죠. 침묵, 그러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좀더 살기 위해서, 또 좀더 살 기 위해서. 이게 다야. 그건 이제 내가 아니야. 더는 알지 못하는 그 누구 일 뿐. 침묵, 그러고 나서 넌 이제 네 마음을 열 수 없어. 그건 아마 나일 거 야. 난 너 때문에 길 잃진 않았어. 침묵, 그러고 나서 삶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아무도 그걸 모르지. 살려고 애써야 해. 죽음 속으로 뛰어들어선 안 돼. 이게 다야. 이게 내가 해야 할 모든 말이야. - 마르그리트 뒤라스 / 고종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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