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예요 C'est tout 4월 9일 일요일. 성지주일(聖枝主日) 우리는 둘 다 결백해. 침묵, 그러고 나서 난 지금 야윈 삶을 잇고 있어. 가난한. 나는 가난해졌어. 나는 새 텍스트를 하나 쓰려고 해. 남자 없이. 이젠 더 아무것도 없을 거야. 나는 이제 아무것도 보지 않아. 다시 말하지만 이게 다야, 오래도록, 죽기 전에. 얼마 뒤에 마지막 입맞춤이란 없어. 다시 얼마 뒤에 돈 걱정을 해서는 안 돼요. 이게 다예요. 이젠 더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요. 한 마디도.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요. 백 미터만 앞으로 더 나아갑시다. - 마르그리트 뒤라스 / 고종석 ...藝盤예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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