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맑음
' 우리에게 편안한 날은 어제 뿐이다 ..'
♤.. '도깨비 감투' 얘기처럼,
몸에 바른 감투가루가 조금씩 씻겨져 드러나자
쫓아오는 사람들을 피해 숨이 넘어가도록 도망가다
도저히 못견뎌 개울물에 풍덩 뛰어들 때 그때의 절박함,
동시에 모든 걸 놓았을 때의 환락같은 안온함..
그 모두가 필요한 게 일상이다.
멈춤이 꼭 안락을 주는 것은 아니다.
... 藝盤예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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