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종로에서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내 옆을 지나가는 여자 둘이 이런 말을 했다 "야, 쟤 되게 귀엽게 생겼다." "오올~ 그래... 정말 귀여운데..." "말 한 번 붙여 볼까?" "관둬라. 저 얼굴에 아직 여자 친구 없겠니? 괜스레 혼자 좋아하다 상처 받을라. 그냥 가자~" "그럴까?! 그래! 관두자." 우연히 이 말을 듣게 된 난 그저 멍하니 서 있게 될 뿐 웃지도 울지도 못하겠더라 괜히, 기다리던 버스 하나 그냥 보냈넹~. 으이구~! 「 너두 왕자암의 대부니? 」 / 허재형 ...藝盤예반 *.*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 · Marvin Ga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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