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흔해서 싱겁기 짝이 없는 말 인생은 짧은 여름밤의 꿈이라고 짧은 여름 밤의 꿈같은 인생 불꽃처럼 살고 싶어 바장이던 날 누가 다시 흔들어 깨웠는지 몰라 강물은 바다에서 만나게 될 거라고. 실개천 흘러서 바다로 가는 길 엎드려 흐느끼는 나의 종교여, 나를 아직도 용서할 수 있는지. 꽃이 지는 봄, 땅 위에 물구나무 서서 영원의 바다 같은 하늘을 질러 나 이제 길을 떠나도 돌아올 수 있는지, 봄날은 간다. 탈없이 간다. < 봄날은 간다 > / 이향아 ... 藝盤예반 *.* |
'The Mirror Of S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 (0) | 2021.10.21 |
---|---|
'고요' ♬ (0) | 2021.10.14 |
'선택할 수 없는 것' ♬ (0) | 2021.09.30 |
'설산(雪山)이 꿈에 나타나니' ♬ (0) | 2021.09.23 |
'밤의 서울' ♬ (0) | 2021.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