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에게로 가는 길엔 자작나무 숲이 있고 그해 겨울 숨겨둔 은방울새 꿈이 있고 내 마음 속에 발 뻗는 너에게로 가는 길엔 낮은 침묵의 草家가 있고 호롱불빛 애절한 추억이 있고 저문 날 외로움의 끝까지 가서 한 사흘 묵고 싶은 내 마음 속에 발 뻗는 너에게로 가는 길엔 미열로 번지는 눈물이 있고 왈칵, 목 메이는 가랑잎 하나 맨발엔 못 박힌 불면이 있고 < 너에게로 가는 길 > / 강현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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