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랑은 멀리서 오고 가장 가까이서 멀어져 가나니 거기 조치원 역 있다 만나기 위해 갔던 곳 떠나기 위해 다시 있던 곳 역 광장 시계탑 위로 제비꽃빛 같은 시간이 머물 때면 그대 저 만큼서 조금씩 커져 내게로 왔던가 아는가, 꽃불로 타오르던 사랑 하지만 싣고 가는 기차에겐 경유지만 있는 것 멈춰 선 곳에 이별도 있어 거기 사랑은 지고 조치원 역 있다 오늘 문득 저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아득한 이름이여! 거기쯤 아직도 돌아가지 못한 사내 서성인다, 눈부신 그 자리 가버린 시간이 있었으니 오는 추억도 있어 새잎 나는 버드나무처럼 밝고 선한 여인 늙지도 않는 거기 조치원 역 < 조치원 역 > / 오철수 ... 藝盤 *.* |
'The Mirror Of S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의 채널' ♬ (0) | 2018.03.12 |
---|---|
'말' ♬ (0) | 2018.03.10 |
'아름다운 사람 하나' ♬ (0) | 2018.03.08 |
'방랑' ♬ (0) | 2018.03.07 |
'不在 - 좋았던 날 생각나리라' ♬ (0) | 2018.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