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습니다 큰일이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게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때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꼭꼭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이렇게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습니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입니다 < 나를 위로 하는 날 > / 이해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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